[날씨] 서울 등 중부 첫 폭염주의보...온열 질환 유의 / YTN

2020-06-08 5

남부에 이어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

내일부터 33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,

특보 지역은 성북구와 강남구 등 서울 동북권과 동남권으로 발효 시각은 내일 오전 11시입니다.

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르겠고, 내일은 33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.

온열 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.

그 밖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, 충청 이남 곳곳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.

경북과 전북 등 남부 지방도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 발령됐습니다.

지금 가장 더운 곳은 영남 지역입니다.

비공식 기록으로 경산 하양읍의 기온이 34.4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.

경주 33.2도, 대구 32.5도, 서울도 29.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

앞으로 대구와 경산이 35도, 대전과 광주 33도, 강릉 32도로 1~3도가량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.

더위 속에 모레부터 제주도에는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
주 후반까지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며 충청과 남부 지방까지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

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온열 질환 위험성이 무척 높습니다.

오후 2~5시에 어린이나 노약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요,

야외 작업장의 근로자는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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